'아하아' 설현 "1년간 쉬는 시간..나에 대해 알아간 시간"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1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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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현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 줄 두 청춘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오는 21일 공개된다. /2022.11.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AOA 설현이 '아하아' 속 여름과 자신이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 TV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극본 홍문표 이윤정, 연출 이윤정 홍문표, 이하 '아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윤정 감독, 설현, 임시완이 참석했다.


설현은 '아하아'에 출연한 이유로 "이야기에 많이 공감했고 여름이란 캐릭터를 내 얘기를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감했다. 그동안의 작품에서는 내가 사건 중심의 스토리에서 할 말은 하는 씩씩한 역을 많이 했는데 사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여름이와 내가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 캐릭터와 닮은 점으로 "여름이는 소극적이고 남들이 보면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어릴 때 소극적이어서 비슷하다고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가장 공감한 점은 여름이가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됐다고 깨닫고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선포한다. 나도 10년 정도 일만 생각하다가 1년 정도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일과 전혀 다른 걸 하면서 오히려 나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됐고, 그 시간이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여름이도 나와 같이 이런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면서 일했다"고 전했다.


'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아하아'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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