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26점 폭발' 인삼공사, GS칼텍스에 셧아웃 승... 6위→4위 껑충 [★장충]

장충=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11.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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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엘리자벳(가운데)./사진=한국배구연맹
KGC인삼공사가 주포 엘리자벳 바르가(23·등록명 엘리자벳)의 맹활약으로 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승점 8(3승 3패)로 6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반면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를 당한 GS칼텍스는 1점도 수확하지 못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도 주포 엘리자벳이 26점으로 폭발한 것이 컸다. 이소영도 13점으로 엘리자벳을 도왔다. GS 칼텍스에서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유서연이 각각 14점과 12점으로 분전했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KGC인삼공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GS칼텍스가 15-16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안혜진의 서브 범실에 이어 모마의 퀵오픈 공격이 엘리자벳의 블로킹에 막히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반면 신장 186cm의 한송이는 연이어 다이렉트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KGC인삼공사가 20-15로 리드했다. 결국 세트의 마지막도 신장 192cm의 엘리자벳이 GS칼텍스의 벽을 뚫고 25점째를 만들었다. 신장 184cm의 모마가 계속해 막힌 것과 대조적이었다.


2세트 초반부터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KGC인삼공사가 리드했다. 14-10 리드에선 박혜민의 퀵오픈과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렸다. 박은진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KGC인삼공사는 이번에도 엘리자벳이 25점째를 꽂아넣어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중반까지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의 오픈 공격으로 19-20을 만들었으나, 엘리자벳이 2득점하는 사이 모마의 공격이 번번이 막혔다. 결국 KGC인삼공사의 셧아웃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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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선수단./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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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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