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코치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리는 소집 2일차 훈련을 앞두고 "오늘은 선수단 소집 전원이 훈련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진행됐던 훈련에선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실내에서 별도로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날은 소집된 26명(추가 발탁 포함) 모두 훈련장에 나오는 것이다.
다만 황희찬은 아직 정상 훈련은 어렵고, 역시 전날 소집 후 처음으로 가벼운 강도로 훈련을 진행한 김진수(전북현대) 등과 함께 회복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김진수와 황희찬, 그리고 어제 입국한 김민재(나폴리)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4명은 훈련장에는 나오되 별도로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훈련을 전체 공개했던 벤투호는 이날은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현재 대표팀은 오현규(수원삼성)를 포함해 총 27명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한 26명이 모두 소집됐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16일 0시 5분께 가장 마지막으로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