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월드컵'이 안겨준 선물, 김민재 카타르에서 생일 파티 [★도하]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11.1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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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15일 저녁 식사 도중 생일 케이크 초를 불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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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15일 저녁 식사 도중 생일 케이크 초를 불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역대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이 김민재(26·나폴리)에게 작은 추억을 안겼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민재는 현지시간으로 15일(한국시간 16일) 대표팀 숙소인 카타르 도하 르 메르디앙 시티 센터 도하에서 진행된 저녁 식사 도중 동료들과 스태프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김민재는 11월 15일 생이다.


협회가 공개한 사진 속 김민재는 작은 과일 케이크에 꽂혀 있는 생일 초를 끈 뒤,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별도의 생일 파티 자리를 마련하지는 않고 다 함께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파티가 진행됐다.

역대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김민재에게는 작은 선물을 선사한 셈이 됐다. 이번 월드컵을 제외하고 그동안 모든 월드컵은 여름에 열렸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월드컵은 여름 개최가 유력하다. 11월생인 김민재에겐 월드컵 기간 중 생일파티를 할 기회가 아예 없었을 수도 있었지만, 이번 월드컵이 11월에 개최되면서 김민재도 값진 선물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 이른 새벽 카타르 도하에 도착해 대표팀에 입성한 김민재는 소집 첫날부터 회복 훈련을 통해 생애 첫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외신들은 나폴리에서의 맹활약 중인 김민재가 이번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월드컵 성패를 좌우할 핵심적인 선수로 보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개인적으로 팀에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고, 많은 희생을 해야 될 것 같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어떤 전술을 쓰실지는 감독님에게 달려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전술을 이행할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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