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이 된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 /AFPBBNews=뉴스1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에콰도르 에네르 발렌시아가 상대 골키퍼의 파울에 걸려 넘어지는 순간. /AFPBBNews=뉴스1 |
발렌시아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개막전에서 전반 16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다.
발렌시아는 페널티 박스 안을 파고들다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성공시키면서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전반 3분에도 헤더로 카타르 골망을 흔들고도 오프사이드 판정 탓에 득점이 취소됐던 발렌시아는 그 아쉬움을 13분 만에 털어냈다.
발렌시아의 골이 터지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카타르 팬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반대편 응원석에 자리한 노란색 에콰도르 응원단 물결은 뜨거운 함성을 가득 찼다.
개최국 카타르에 먼저 일격을 가한 발렌시아의 선제골로 두 팀의 개막전은 전반 18분 현재 에콰도르가 1-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