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사진=LG 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는 21일 "프리에이전트(FA)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동원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제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전 소속 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LG트윈스 팬 분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 KBO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한 정상급 포수이다.
2022 시즌 KIA로 트레이드 돼 123경기에 출장, 18홈런, 57타점, 타율 0.242, OPS 0.771(출루율 0.334/장타율 0.436)성적을 거뒀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35.5%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박동원이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으며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