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여우주연상 수상 "안성기 선배 쾌유 빈다"[42회 영평상]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1.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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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2회 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23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탕웨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안성기의 쾌유를 빌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42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배우 탕웨이가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탕웨이는 "저를 좋은 배우라고 인정해 주신 영화 평론가들에게 감사드린다. 영평상에서 받는 두 번째 여우주연상이라서 더더욱 감사하다"라며 "무대에 선 기회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안성기 선배님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고, 빨리 새로운 작품을 보고 싶다"고 최근 혈액암 투병 소식이 알려진 안성기의 쾌유를 빌기도 했다.

이어 "배우들은 촬영 현장에 있을 때 가장 자유롭고,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 그 기회를 주신 박찬욱 감독님, 좋은 각본을 써주신 정서경 작가님 감사드린다. '헤어질 결심'의 스태프 한분 한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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