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재판..공연 취소· 광고 중단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배우 오영수(78)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출연 중인 광고도 중단 됐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전날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오영수는 2017년 중순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 됐다.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1차 수사를 통해 올해 2월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을 받고 추가 조사를 진행한 끝에 4월 최종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A씨 측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다시 수사를 진행해 오영수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오영수를 재판에 넘겼다.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수가 강제추행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오영수가 출연한 정부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중했다. 이날 오후 '규제정보포털' 홈페이지에 '배우 오영수, 규제혁신을 말하다' 동영상과 보도자료 등이 모두 사라졌다.
오영수가 재판에 넘겨지며 내년 초로 예정 됐던 연극 '러브레터' 출연도 취소 됐다. 당초 오영수가 출연한다고 발표했던 공연은 현재 캐스트 미정이라고 안내되고 있다.
올해 78세인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맡아 깐부 할아버지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오영수는 이 작품을 통해 올해 초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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