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WBC 경계 1호 장타력 압권... "오타니-저지 능가했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11.28 18:26 / 조회 :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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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무네타카(왼쪽)./AFPBBNews=뉴스1
'일본의 차세대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2·야쿠르트)의 올 시즌 장타력은 역시 압권이었다. 홈런 페이스만큼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애런 저지(30·FA),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보다 앞섰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7일(한국시간) "무라카미의 8.69는 저지와 오타니를 능가하는 '또 다른 차원'의 경이로움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들이 말한 8.69는 2022시즌 무라카미의 홈런에 필요한 타수였다. 올해 무라카미는 시즌 중반까지 폭발적인 홈런 페이스로 전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월 31일 한신전, 8월 2일 주니치전에서는 2경기에 걸쳐 세계 최초 5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것이 백미였다. 이후 주춤했지만, 141경기 타율 0.318(487타수 155안타) 56홈런 134타점 12도루, 출루율 0.458 장타율 0.710 OPS 1.168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기록적인 홈런 페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타자들과도 비견될 만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저지는 9.19로 570타수에 62홈런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왕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는 12.54로 577타수에 46홈런이었다. 타자로선 46홈런을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아쉬운 한 해를 보낸 오타니는 17.23으로 34홈런을 치는 데 586타석이 필요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3명의 선수가 무라카미보다 홈런 페이스가 빨랐다. 1964년 55홈런을 친 오 사다하루가 8.58, 2013년 60홈런을 439타수 만에 넘긴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7.31, 2001년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73홈런을 기록한 배리 본즈가 6.52로 가장 압도적이었다.

무라카미는 내년 미국에서 열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 4번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타자 중에선 가장 폼이 좋아 한국 대표팀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풀카운트는 "무라카미는 내년이면 프로 6년 차로 2월 2일에 만 23세가 된다. 무라카미의 화려한 아치쇼가 기대된다"고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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