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쳐 |
27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의 평창동 집에서 제작진에 의해 '주우재가 18세에 미치게 사랑했던 첫사랑과 이별한 후에 한 행동은?'이란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2주간 급식을 안 먹고 복도를 걸으며 눈물을 흘렸다"였다. 주우재는 당시를 회상하며 "복도를 걷기만 해도 눈물이 주룩주룩 났다. 노래방에서 H의 '잊었니'를 불렀다"라고 덧붙였다.
첫사랑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여학생이었다. 1시간 떨어진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그 친구를 계속 좋아했다. 부끄러움이 매우 많아서 300일을 넘게 만났지만 손도 겨우 잡았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친구 입장에서는 답답했던 것 같다"라며 이별하게 된 사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이후 첫 사랑 다시 연락왔냐는 김숙의 예리한 질문에 주우재는 "왔었다. 그 친구는 그대로였지만 그 시절과 그 친구를 보는 내 시선이 바뀌어 있었다.어릴 때 추억 얘기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