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 "장판에 청테이프 붙일 정도로 가난" 고백[★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입력 : 2022.11.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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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쳐
'홍김동전' 홍진경이 가난했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동전 던지기를 통해 두 번째 끼니를 해결할 홈스테이 호스트와 게스트를 정했다. 동전 앞면이 나온 홍진경이 호스트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나머지 멤버들이 홍진경의 게스트가 되었다.


홍진경 집에 방문한 멤버들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3층 대저택의 넓은 정원과 방에 감탄했다. 주우재와 장우영은 홍진경에게 "엄마, 할머니"라고 부르면서 홍진경의 자식이 되어서라도 이 집에 살고 싶어하는 모습을 내비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우리 집에 제작진들이 왔을 때 협소했는데 여기는 전혀 지장이 없다"라며 넓은 집 크기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집을 둘러본 후 조세호는 홍진경에게 "이런 집에 살면서 행복을 느낄 때가 언제냐"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항상 감사하다. 어렸을 때 이런 집에 사는게 꿈이었다. 장판 찢어지면 초록색 테이프 붙일 정도로 너무 힘들게 살았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당시 2층 집에 사는 경제적으로 좋은 친구가 있었다. 그 집에 한 번 다녀오고 난 후부터 우리 집이 얼마나 가난한지 알게 됐다. 그 전까지는 비교대상이 없어서 몰랐다. 그 이후로 전망 좋은 집이 로망이 됐다"라고 동기부여가 되었던 사건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러나 김숙은 진지한 분위기를 깨고 홍진경에게 "그런데 혹시 이 집 빌린 거 아니지?"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어 조세호는 "진경이 누나가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다. 잠 자는 시간도 없이 방송과 식품 사업을 하지 않았냐"라며 홍진경의 성실한 삶에 대해 존경의 시선을 내비췄다. 이어진 과거 인터뷰에서 홍진경은 "원래 되게 내성적이었다.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누군가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이 됐다. 돈을 벌기 위해 17살에 모델 대회에 나갔다.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인 시기가 있었다"라며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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