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日 선발 라인업 지적... 독일전 골 넣은 선수는 '왜' 벤치?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11.28 07:37 / 조회 : 1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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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의 선발 라인업을 두고 여기저기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일본 입장에선 상당히 아쉬운 패배였다. 지난 1차전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기에 코스타리카까지 잡았을 경우 16강 진출을 거의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패배에 발목이 잡혔다. 현재 일본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중이다. 3차전에서 우승후보 스페인을 만난다. 16강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일본의 이날 선발 라인업과 관련해 말들이 많은 상황이다. 먼저 1차전 독일전과 비교해 무려 5명이나 선발 멤버가 바뀐 것에 물음표가 달렸다.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 소마 유키(나고야) 등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반면, 독일전에서 뛰었던 베테랑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드),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본의 전략은 실패에 가까웠다. 전반 유효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독일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코스타리카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도 의문이었다. 독일전 결승골을 넣은 아사노 타쿠마(보훔)를 비롯해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등 직전 경기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후반이 돼서야 교체로 들어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들어온 아사노의 경우 짧은 시간에도 슈팅을 2차례 시도했다. 코스타리카전 선발로 출전한 '원톱' 우에다가 슈팅 0개로 상당히 부진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비교되는 활약이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아사노는 투입되자마자 상대를 위협했다.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을 지적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도 "우에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도 부진했다"고 꼬집었다.

이날 일본은 부진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 공격이 살아났다. 전체 슈팅 13개를 기록할 만큼 상대를 압도했다. 코스타리카의 전체 슈팅 4개보다도 3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필요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부터 좋은 흐름을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 선발 라인업에 문제가 없었다고 볼 수 없는 결과였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코스타리카전 선발과 관련해 "1차전 독일전 피로 누적을 고려했다"며 "스페인을 상대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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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결승골 활약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아사노 타쿠마.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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