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인스타그램 |
김현중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998년 6월에 썼던 글을 우연히 부모님 집에서 발견했어요. 아마 초등학생이었을 텐데..그땐 이 이야기가 뭔지도 모르고 썼을 텐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어릴 적 다짐했던 글처럼 오늘을 살아가야겠어요. 오늘도 파이팅"이란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너희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그러므로 이 말을 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다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지만 무너지지 않는다.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란 내용의 글이 담겨있다.
김현중은 이날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 4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유진, 은지원, 황제성을 만나 자신의 아내부터 득남 소감까지 전부 밝혔다.
/사진=MBN '뜨겁게 안녕' |
김현중은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 밖에 나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는데 때마침 입영통지서가 날아와 어쩔 수 없이 입대를 하게 됐다"며 "(무죄 판결을 통해) 억울한 부분을 풀었고 지금은 괜찮아졌다. 내가 궁지에 몰리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나를 갈고 닦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김현중은 자신의 아내는 14살 때 만난 첫 사랑이라고 소개하며 "아내는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다. 물질적인 약속의 징표보다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가정을 유지하는 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