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분노?..류승룡도 '한국' 사람이라 [★FOCUS]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11.29 11:19 / 조회 :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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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 주연배우 류승룡이 5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7일 개봉된다. /사진제공=NEW 2021.11.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류승룡이 댓글을 달았고, 사과했다. '악플', '분노'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말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류승룡도 '한국' 사람이라 일어난 작은 해프닝이었다.

류승룡은 지난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가나 전 경기가 끝난 후 심판 앤서니 테일러의 SNS에 댓글을 남겼다가 삭제했다.

앞서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주어진 상태에서 김문환의 슈팅이 코너킥으로 연결됐지만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는 곧바로 경기 종료 휘슬을 불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즉각 대한민국 선수들이 항의했고 벤투 감독도 강하게 어필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안정환도 "경기 종료 전 코너킥이고 아직 추가 시간도 남았는데, 이렇게 종료하는 경우는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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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경기 후 아쉬운 심판의 판정에 많은 국내 팬들이 앤서니 테일러 SNS 계정을 찾아가 항의 댓글을 남겼다. 이 수많은 댓글 가운데 류승룡도 댓글을 남겼다. 류승룡은 문어 모양 이모티콘을 3개 남겼다.분노의 마음으로 나오는 언어 대신 앤서니 테일러 감독의 헤어 스타일을 비유한 이모티콘을 남긴 것. 이후 많은 사람들이 "류승룡 마음이 내 마음"이라며 류승룡의 댓글에 공감하고 동조하며 글이 퍼지자 류승룡은 댓글을 지웠다. 그는 "죄송합니다. 바로 삭제했습니다. 생각이 짧았어요"라고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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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뿐만 아니라 류승룡은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의 SNS를 찾아가서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는 등 축구 찐팬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류승룡의 두 아들 역시 축구를 배우며,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 된 바 있다. 이처럼 류승룡은 아빠의 마음으로, 축구 찐팬으로 그리고 한국 사람으로서 진솔한 표현을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글이 화제 되는 것에 조심스러웠겠지만, 어제 축구를 본 한국 사람이라면 류승룡의 글에 공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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