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정경호 "'슬의생' 김준완, 자연스레 스며들어"[인터뷰③]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2.11.29 15:07정경호는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동석과 영화 '범죄도시 2' 제작진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강남 일대 성형 메카의 전성기라는 흥미로는 소재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정경호는 마동석과 인연에 대해 "20년 전 (마동석이) 운동할 때 만났다"며 "동석 형과 끊임없이 함께 일을 하고 싶었다. 인연이 잘 안 됐다가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서 촬영을 하니 정말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석 형이 영화 30~40편을 제작 준비를 하고 있으시더라. 한국 영화계에 정말 좋은 분 같다. 자신이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을 잊지 않고 기회가 되면 장을 열어주려고 하는 걸 보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더 많은 시도들을 열어주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경호는 "'슬의생' 시즌1 끝나고 시즌2 준비 직전에 '압꾸정' 시나리오를 받았다. 의사라는 직업이 연결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까칠하고 자기만 알고 안하무인인 인물이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실 직업이 중요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직업은 장치일 뿐이라는 생각에 힘을 얻어서 (마동석과) 대사 티키타카를 어떻게 더 재미있게 할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의생'을 하면서 의사라는 직업을 흉내내려고 노력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많다. 김준완이 되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김준완이 정경호, 정경호가 김준완이 되어 있더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압꾸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KPOP] NCT 텐, 솔로 아티스트 입지 굳혔다..日 팬콘 전석 매진 32분전
- [방송] "도깨비 안 무서워" 최민환 7살 子, 태권도 '파란 띠' 승격 [슈돌] 33분전
- [KPOP] 유키스 6월 컴백 확정..29일 '모스부호' 선공개 36분전
- [방송] '개콘' 신윤승, 잠실 마운드 오른다..데뷔 첫 프로야구 시구 44분전
- [방송] '우리, 집' 며느리 김희선X시母 이혜영, '고부 공조' 메인 포스터 공개 44분전
베스트클릭
- 1 이경규, 김제동 10년 불화설 입 열었다
- 2 '이영준 퇴장' 한국, 인도네시아에 1-2로 끌려가던 중 '악재'... 올림픽행 빨간불
- 3 김호중, '국내 최고 커스텀 인이어 브랜드' 사운즈에이드와 컬래버..'벨칸토' 출시
- 4 방탄소년단 지민, 130주 연속 스타랭킹 남돌 1위 '톱 of 톱'
- 5 "용산 아파트 마련" 조세호, 결혼 앞두고 신혼집 준비 완료
- 6 '이게 김하성의 위력', 기막힌 타격기술+허 찌른 센스+환상 캐치까지→FA 2억불도 가능하다... 팀은 5-2 승리 [SD 리뷰]
- 7 '김도영 KBO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양현종 170승' KIA, 키움 꺾고 20승 선점... 타이거즈 역사도 새로 썼다 [고척 현장리뷰]
- 8 케플러 활동 연장 최종 불발..재계약 없이 7월 해체
- 9 민희진, 방시혁과 카톡 공개 "제가 말 그대로 성덕 아닙니까"
- 10 방탄소년단 지민 'FACE' 韓솔로 앨범 최초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