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데뷔' 이룬 위앤유, 2AM 잇는 '노래방 대통령' 될까 [종합]
위앤유, 데뷔 앨범 '하루하루' 발매 쇼케이스
청담=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11.30 16:26위앤유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하루하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위앤유는 'We and You'의 줄임말로 '우리와 팬 여러분은 하나다'라는 의미를 지녔다. 멤버 지성환은 "원래 그리스어로 무지개 뜻을 가진 '이리스', 날씨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해서 '웨더' 등이 있었지만, 팬 여러분과 우리는 하나라는 뜻의 위앤유가 제일 적합하다 생각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앤유는 윤희찬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정이든은 빅플로, 지성환은 엔쿠스, 박찬효는 시그마, 한선우는 VX 멤버로 각각 활동했다. 멤버 5명 중 4명이 이미 든든한 팬들의 지원 속에 재데뷔를 하게 된 셈이다.
위앤유는 정식 데뷔 전, 일본 오사카에서 약 한 달 간 라이브 투어를 진행하며 예열을 마쳤다. 윤희찬은 "오사카 팬들도 우리를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을 해주셔서 국내 활동을 파이팅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위앤유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루하루'와 수록곡 '밤하늘 달과 별 그리고 우리' 등 총 2곡이 수록됐다.
'하루하루'는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한번 하루의 끝을 함께 해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표현한 곡이다. 풍성한 스트링과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등이 멤버들의 보이스와 어우러져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더한다. '밤하늘 달과 별 그리고 우리'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팬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의 행복과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만든 곡이다.
정이든은 "예전에 같이 작업할 때는 같은 멤버이고, 리더 형이다 보니까 편하게 즐겁게 녹음했다면, 이번엔 PD님으로 만나서 많이 긴장되고 무서웠다"며 "많은 부담감을 안겨주더라.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많이 혼내면서 녹음한 기억이 있다. 전 리더 형이 써준거라 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윤희찬은 유일하게 아이돌 활동 경험이 없지만, 과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이하 '너목보5') 동방신기 편에 출연해 '봉천동 최강창민'으로 탄탄한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윤희찬은 "열심히 패널 분들을 속여 마지막 2인까지 갔는데, 다른 팀은 음치였고 저희 팀은 실력자였다"며 "선배님들이 아쉽게 저희를 선택해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고 '너목보5'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윤희찬은 "촬영이 다 끝난 다음에 최강창민 선배님께서 사슴 같은 눈망울로 '미안하다'며 따뜻한 응원과 포옹을 해주셨다"며 "덕분에 다시 회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얻어 위앤유에 합류할 수 있는 하는 원동력이 됐다. 훗날 다시 마주 뵙게 된다면 '감사하다'고 진하게 포옹하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정이든은 빅플로 활동 시절 MBC '아이돌 스타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육상 종목에 출전해 꼴찌를 한 경험이 있다.
정이든은 "'아육대'에 출연하게 된다면, 꼭 육상에 나가서 1등을 하고 싶다"며 "'아육대'가 첫 예능 출연이었는데, 전현무 아나운서가 '이 친구는 왠지 1등할 것 같다'며 날 많이 응원해 주셨다. 그런데 내가 꼴찌를 하는 바람에 말이 없으시더라 다음엔 1등 하는 모습을 전현무 아나운서에게 보여 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롤모델 역시 가창력이 뛰어난 그룹 2AM과 비투비를 꼽았다. 지성환은 2AM와 비투비의 매력에 대해 "다양한 음악 장르와 폭발적인 가창력"이라고 설명한 뒤 "저희 멤버들도 다양한 매력이 있고 많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AM, 비투비를 잇는 보컬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윤희찬은 향후 활동 목표에 대해 "가수로서 성공은 음악방송 1위,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를 많이 기억해 주시고 노래가 많이 불려졌으면 한다"며 "10~20대 남자들의 가슴을 울릴만한 곡들을 많이 발매해서 '노래방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위앤유의 데뷔 앨범은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관련기사
윤성열
bogo109@mt.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방송] 8기 옥순, 11기 영식에 선 긋고 18기 영호에 호감 표시 "각오해"[나솔사계][★밤TV] 4시간전
- [방송] 6기 영수, 17기 영숙에 희망 멘트로 고문 "걱정 NO..그치만 장담 못해"[★밤TView][나솔사계] 4시간전
- [축구] SON, 또 에메르송 뒤통수 퍽! '긴장감 가득' 훈련장 속 손흥민, 되찾은 미소→절친에 장난 '웃음 한 스푼' 5시간전
- [방송] 11기 영식·17기 순자, 주민규 골키퍼 선방 뚫고 골→데이트권 획득[나솔사계][별별TV] 5시간전
- [방송] '나솔사계' 15기 정숙, 18기 영호 향한 8기 옥순 호감 표시에 침울 "의욕無" 5시간전
베스트클릭
- 1 방탄소년단 진, '최강동안 30대 K팝 남돌' 1위..日 설문
- 2 방탄소년단 지민, 2024 가장 인기 있는 K팝 아이돌 1위
- 3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민했다..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 4 '대상 가수' 스트레이 키즈 온다..7월 19일 컴백 확정
- 5 레알 극장승? 뮌헨은 억울하다, 103분 골 넣었는데 옵사 판정→VAR도 없었다... 데리흐트 분노 폭발
- 6 집요한 김하성에 스위퍼 달인 끝내 강판, 5연속 스위퍼 골라내고 5G 연속 출루+8호 도루... 팀도 컵스에 3-0 승 [SD 리뷰]
- 7 '헤더슛 골대' 김민재 결승 못 뛴다, 뮌헨 충격 역전패! 3분만에 2골 허용... 레알 극장골→최종 4-3 짜릿승
- 8 "SON, 토트넘 '올해의 선수' 절대 아니다" 최다골+최다도움인데 수비수 2명에 밀리다니... "늘 꾸준했던 듀오 있어"
- 9 허웅 '다 가졌다'... KCC 챔프전 우승→스타랭킹 97주 연속 1위
- 10 "이게 바로 SF가 기대하던 것" 이정후는 이미 핵심전력, 사령탑 "LEE 편하게 해주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