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vs신한대vs주영훈, '갑질 포식자'는 누구?

"차별·횡포" 이범수vs신한대vs주영훈, '갑질 포식자'는 누굴까?[★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12.09 08:18 / 조회 : 1284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이범수,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범수,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 신한대학교가 서로간의 찝찝한 '갑질' 포식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이범수가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을 맡아 교수로 활동하며 학생들에게 갑질 행동을 했다는 폭로성 글이 올라왔고, 주영훈은 공교롭게 같은 날 교수직을 사임한 사실이 알려졌다.

먼저 지난 7일 신한대학교 재학생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범수가 부유한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교에게 욕설을 내뱉고 수업 중 인격모독, 가스라이팅의 발언을 했다고도 했다. A씨는 이범수의 갑질로 인해 1학년 학생 중 절반이 휴학 또는 자퇴를 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에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는 소속사와 계약하기 전부터 교수로 활동했다. 이는 배우의 개인적인 업무라 이번 의혹과 관련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가, 논란이 심각해지자 "이범수 배우의 교수 활동과 관련해,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런 오해를 만든 것에 관해서도 사과드린다. 또한 좋지 않은 이야기로 입장을 밝히게 돼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또 "특히 올해는 드라마 한 편과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며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다. 이범수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대학교는 현재 이범수에 대한 특별 조사를 진행 중. 이범수에 대한 제보가 이뤄진 후 법무감사팀이 조사에 나섰다.

image
배우 이범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날 주영훈이 지난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K팝전공 전임 교수로 근무하다가 돌연 신한대학교 교수직을 사임한 사실이 알려져 이범수, 신한대 사태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주목됐다.

신한대학교 측은 8일 "주영훈 교수가 교수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범수 교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주영훈은 사직 처리가 접수된 상황이며 학기 말에 처리할 것들을 정리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주영훈은 스타뉴스에 "신한대학교 교무처장의 여러가지 불합리한 횡포로 사직했다"고 말했다.

주영훈이 신한대 측의 횡포를 폭로하면서 신한대에 대한 시선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image
주영훈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 가운데 8일 오후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은 학생 및 교직원에게 "2022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서 대학 내 갑질 및 수업 운영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강 총장은 "민원이 제기된 사건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도 없는 철두철미한 조사를 진행하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가해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반드시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교수는 학생의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교육자이면서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는 갑의 위치에 있다. 학생의 성공을 위해 학문적, 심리적, 교육적 지원이 기본이 돼야 하는 수업에서 갑질 문제가 발생하고 그 내용이 사실일 경우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다. 교수의 수업에 대한 불성실한 준비, 사전 허가 되지 않은 수업 변경 및 휴강, 교수의 일방적인 강의시간 결정 등에 대한 문제도 교원의 갑질"이라고 했다.

이범수는 학생들에게, 신한대는 주영훈에게 불합리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의혹을 받는 상황. '갑질 포식자' 구도가 어떻게 정리될지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