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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방송 화면 캡쳐 |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박주헌이 김우석과의 인연을 알아챘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는 소랑(박주현 분)과 이신원(김우석 분)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소랑은 이신원을 보며 "저 놈부터 내 편으로 만들어야겠다"라고 결심했다. 술을 구해온 소랑은 "나으리. 저녁 공기도 좋은데 저랑 술 한잔 어떠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신원은 "지금은 근무중입니다"라며 거절하려 했으나, 소랑은 막무가내로 "어차피 저랑 함께 있는 게 근무지 아니에요?"라고 답한 뒤 두 사람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이후 술 내기에 진 이신원은 소랑의 소원을 하나 들어주게 됐다. 소랑은 이신원에게 "말 놓자"고 제안했고, 이신원은 마지못해 "둘이 있을 때만"이라고 답했다. 이신원은 술기운이 돌자 소랑에게 "뭐 하나만 묻자"며 "혼인할 뻔 한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소랑은 당황하며 술을 뱉었다.
취기가 돈 이신원은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소랑은 자신이 이신원과 과거 결혼을 할 뻔한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랑은 "그 여자 얼굴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신원은 "글쎄. 얼굴은 잊었는데 향은 기억나. 연분홍빛 복사꽃 향기"라며 회상했다. 이에 소랑은 "엄청 흔한 향이다. 그걸론 못 찾지"라고 못박았다.
이신원은 술자리를 마치고 일어나는 소랑에게 "예현선!"이라고 이름을 불렀다. 소랑은 깜짝 놀라 발걸음을 멈췄고, 이신원은 "예현선! 사라진 내 신부 이름이야"라고 말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