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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
11일 방송되는 '당나귀 귀'에는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태원의 옆자리에 앉은 김희철은 "이분이 만든 노래를 많이 불렀습니다"라며 존경심을 표했고 전현무는 "이 자리에 모시기 위해 1년 동안 공을 들였다"라며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첫 등장부터 부활의 리더로서 묵직한 카스리마를 뿜어내던 김태원은 새로운 보스의 직업을 배달 업종과 헷갈려 동문서답 하는 등 녹화 내내 혼자만 다른 방송을 하는 듯한 저 세상 토크로 출연진들을 진땀 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동갑인 허재와 서로에 대해 "나보다 형이라고 생각했다"며 노안 디스전을 펼쳤던 김태원은 허재가 "나하고 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하자 "나보다 더 안 좋은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김태원은 직원들에게 폭풍 잔소리를 하는 한 보스의 영상을 보던 중 "직원들은 초등학생이 아니다"라 지적하는 등 보스에게는 자아성찰을, 직원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명품 어록을 남겼다.
이에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전현무는 "10년 전과 많이 달라지셨다", "성공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있다"라 극찬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