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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화면 캡쳐 |
'소방서 옆 경찰서' 이도엽이 김래원을 자극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감옥에 들어간 마태화(이도엽 분)를 찾아가 사건 진범에 대해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태화와 대면한 진호개는 "얼굴 좋아졌다. 내가 빵에 여럿 보내 봐서 아는데 안에 있으면 단게 당긴다더라"라며 갖고 온 사탕을 건넸다. 그리고 건네받은 사탕을 먹는 마태화에게 "달지? 방필구 사건 네 머리에서 나올 견적이 아니다. 밥상 차린 사람 누구냐?"라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마태화는 "내 작품이다. 나 창의적인 사람인 거 몰랐어?"라고 답했고, 이에 진호개는 "돈은 네가 냈겠지 근데 머리 쓴 건 네가 아니잖아. 너는 평생 빵에서 콩밥 먹게 생겼는데 그놈 밥그릇에만 소고기 얹어주냐? 누구야?"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마태화는 과거 자신이 먹던 스테이크에서 나온 여자의 반지와 그 사람이 준 편지를 회상하며 "그 새끼도 내 밥상에 고기 얹어줬어. 세상에서 제일 비싼 고기. 내가 한때 얼마나 아꼈던 애인데. 입막음 정도만 해달라고 했는데 영원히 한마디도 못하게 씹어 삼켜버렸어"라고 조용히 읊조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감옥 철장을 잡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호개에게 "넌 죽었다 깨나도, 아무리 짖어봐도 넌 그놈 앞에서는 그냥 똥개야"라고 자극해 진호개를 당황케 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