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
-인터뷰②에 이어서
서혜진 대표가 '불타는 트롯맨' 심사위원 군단의 섭외 기준을 "각 분야 네임드"라고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이 가수 홍진영의 복귀 예능이 된 이유로는 그의 '후배 양성'에 초점을 두고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와 이상혁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에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연출하며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PD가 대표로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한 초대형 트롯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은 2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 |
|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MBN |
) |
|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MBN |
) |
|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MBN |
-'불트' MC로서의 도경완은 어떤가.
▶서혜진 대표: 도경완 씨가 재미있고 젊다. 커뮤니케이션을 엄청 잘한다. 관객들과 다 사진을 찍어주고 물어보는 걸 다 대답해주더라. 오디션 참가자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더라.
-남진, 심수봉, 설운도, 주현미, 조항조, 김용임, 윤일상, 윤명선으로 구성된 '레전드 라인업', 이석훈, 김준수, 신유, 박현빈, 이지혜로 구성된 '젊은피 라인업', 김호영, 신봉선, 홍진영, 조정민, 유빈으로 구성된 '응원 군단' 조합은 어떻게 이뤄졌나.
▶서혜진 대표: 트로트를 왜 잘 불러야하는지 아는 분들을 모셨다. 트로트를 모르는 사람들의 얘기는 듣게 되지가 않더라. 참가자들이 트로트를 부르는 것에 대한 존중이 있으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분으로 섭외했다. 그래서 윤일상 씨처럼 작곡가 분들도 그 부분을 잘 해줄 거라 생각했다. 각 분야의 네임드를 섭외하려고 했다.
▶이상혁PD: 트로트를 한 분들도 있고 이석훈, 김준수 씨처럼 가요를 한 분으로 다양하게 섭외했다.
-논문 표절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가수 홍진영이 '불트'로 예능 복귀를 하게 됐다. 어떻게 섭외가 이뤄졌는지?
▶서혜진 대표: 진영 씨 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트로트 분야라 선택할 수 있었겠다. 진영 씨가 SNS를 통해 후배 양성을 한 부분을 알고 있다. 저희는 '후배 양성'이란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고 진영 씨가 복귀하는 데에 자연스러운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진영 씨가 굉장히 잘 녹아들면서 잘 녹화했다. 에너지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진영 씨가 트로트를 오래해서 재능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있더라.
-대표님 스스로 만든 '미스터트롯' 포맷을 '불트'로 뛰어넘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서혜진 대표: 저희 제작팀의 강점은 일단 스타트를 하고 거기서 오는 반응을 안고 트렌드에 맞게 변화시키려 한다. 모으고 보니 젊고, 관객들에게 보여주다 보니 새로운 점을 알게 됐다. 저희가 룰과 미션을 엄청 많이 바꾸기도 하면서 불을 붙였다. 바퀴를 돌리면서 진화 발전해 나갔다. 그런 과정이 엄청 재미있다. 어려움은 기존의 것을 했었어도 어려웠을 것이다. '미스트롯2'를 했을 때 내가 기도문으로 '(시청률) 30%를 넘게 해달라'고 했으니 말이다.
) |
|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
) |
|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MBN |
-서혜진 대표님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로를 다수 만들었다. 제작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서혜진 대표: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건 재능이 있는 분을 잘 모셔서 저희의 역량으로 이 분들이 더 잘 펼칠 수 있도록 서포트 하는 것이다. 콘텐츠가 새로운 인물을 발굴할 수 있느냐가 목표다. 그걸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그동안 수많은 오디션 프로를 만들면서 많은 참가자를 보다 보니 참가자의 당락 관상도 볼 줄 알게 됐을까.
▶서혜진 대표: 한 사람의 결핍은 누군가에게는 너무 보듬어주고 싶은 요소가 되더라. 저희가 이런 화학작용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게 행운인 것 같다. 관상은 모르겠고,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목도하는 게 재미있다.
-'불트'로 기대되는 새로운 흐름이 있다면?
▶서혜진 대표: 저는 다른 류의 트롯맨을 보여드릴 것이다. 시청자분들이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겠다. '뉴 트롯맨 시대'를 기대해 달라.
-끝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