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민간인 최초 달 비행 소감.."힘들었던 4년 전 운명적 만남"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2.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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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탑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년 전 가장 힘들었을 때 사랑하는 친구 조엘이가 그려줬다. 이건 우연히 기적이 아니다. 이것은 예술에서 위대함이 만들어낸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Dear Moon'이라고 적힌 달 그림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탑은 오는 2023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가 함께할 예정이다.

탑은 약 7일 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한다. 그는 "'디어문' 프로젝트 크루 멤버로 선정되어 너무나 영광"이라며 "어릴 때부터 항상 우주와 달에 대해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새로운 자극과 깨달음을 느끼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이어 탑은 "달에 가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 대한민국 최초로 달에 가서 조국을 대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디어문'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면 좋겠다.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은 지난해 4월 빅뱅의 컴백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16년 동안 감사했다. 저에겐 큰 의미였다"며 "지금 저는 인생의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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