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지켜본 요리스 “케인은 세계 최고의 9번…잘 이겨낼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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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토토넘 훗스퍼 동료 해리 케인을 위로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요리스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싸움의 한가운데에 있었기 때문이다. 끝난 후에는 모든 것에 굉장히 만족했다”라며 잉글랜드전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케인 때문에 슬프기도 했다. 케인을 정말 존경한다. 그는 경기의 잔인한 순간에서 무거운 책임을 짊어졌다”라며 케인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프랑스는 앞서 카타르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잉글랜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이 결정적이었다. 케인은 후반 36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은 골 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후 잉글랜드는 더 이상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너졌다.


요리스는 환하게 웃을 수 없었다.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케인의 좌절에 요리스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요리스는 “이 순간 케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 그러나 케인은 강한 사람이다. 이 상처도 잘 이겨낼 것이다”라며 팀 동료를 위로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굉장히 강하다. 그들의 미드필더는 많은 공간을 창출했다. 강한 공격을 펼치기도 했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9번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기까지 하다”라며 잉글랜드를 향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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