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노상현, 고두심 앞에 나타나 "북에서 왔습니다"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2.12.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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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튼콜' 방송화면
'커튼콜'에서 노상현이 고두심 앞에 나타났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 자금순(고두심 분)의 진짜 손자 리문성(노상현 분)이 자금순 앞에 나타났다.


이날 리문성은 카페에 혼자 앉아있는 자금순에 "거 좀 앉아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자금순은 "늙은이 혼자서 궁상떠는 게 안타까워 그러는 건 아닐 테고"라고 물었다. 리문성은 "동무를 만나기로 했는데 통 소식이 없어서 답답했던 참이었지요"라며 자금순에 접근했다.

자금순은 리문성의 말투에 "말씨가"라며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다. 리문성은 "북에서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자금순은 "아이고 이렇게 반가울 때가 반가워요. 나도 위쪽이 고향이라오"라고 말했다. 리문성은 "우리 아바이 동무가 남에 가게 된다면 이 앞바다에 꼭 가보더라 했더라요. 눈빛이 어째 '동향 사람 아닐까'해서 내 염치 불구하고 같이 앉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자금순은 "여기서 동향 사람을 만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편히 앉아서 차 한잔하시라요"라며 자리를 내주었다.

한편 자금순은 리문성이 떠난 후 어릴 적 만난 리문성을 떠올리며 손을 바르르 떨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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