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화면 |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이순재가 치매 증상으로 영화 촬영 무산 위기에 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이순재(이순재 분)가 뇌졸중 후 가벼운 손상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였다.
이날 김중돈(서현우 분)은 영화 제작사에서 이순재의 상태를 확인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순재는 김중돈에게 "걱정 말라고 멀쩡하니까. 가봐 나 대본 볼 거야"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하늘을 바라보던 이순재는 대본을 놓고 지나가던 스텝을 불렀다. 이순재는 "잠깐 부탁 좀 합시다. 내 매니저는 어디 있습니까? 내 담당 매니저 왕태자(이황의 분). 내 로드 매니저는 또 어디 있는 거야. 이름이 장명애(김소영 분)라고 합니다만"이라고 또 치매 증상을 보였다.
천제인(곽선영 분)은 이 사실을 구해준(허성태 분)에게 알렸고, 구해준은 "장 이사님 픽업해서 촬영장 가면 되겠네, 주소 몰라?"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천제인은 "도와주시겠어? 그렇게 쫓겨나셨는데?"라고 화냈고, 구해준는 "그럼 복직시킬까?"라고 가볍게 받아쳤다.
천제인은 "야"라고 소리 질렀다. 이어 "네 눈엔 우리가 뭘로 보여. 돈만 있으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그런 사람들로 보이지, 네가 앉아있는 이 자리 원래 주인은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든든하게 받쳐주셨어. 그래서 우리 모두가 존경했고"라고 화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