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혜련 "박수홍♥김다예 결혼 축가..'아나까나' 듣고 잘 살아" [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12.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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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왼쪽)과 박수홍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조혜련(52)이 결혼식을 앞둔 동료 박수홍(52)을 향한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박수홍은 23일 서울 모처에서 23세 연하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1970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조혜련은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아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조혜련은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수홍이가 나한텐 특별히 축가를 부탁했다"며 "어디서 들었는지 '아나까나'를 부르면 잘 산다는 소문을 들었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혜련과 박수홍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함께 출연해 우정을 빛내기도 했다. 박수홍은 G사 편의점 본사 구내식당에 방문해 자신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제공했고, 조혜련은 히트곡 '아나까나'를 부르며 박수홍을 지원 사격했다.


조혜련은 "(박)수홍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편스토랑'에 출연해 '아나까나'를 불렀다"며 "그 계기로 수홍이와 더 돈독해지고 친해졌다. 이후 수홍이가 '결혼식 하는데,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더라"며 박수홍 결혼식에서 축가를 맡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아나까나'는 조혜련이 2005년 발표한 노래다. 고전 팝송을 들리는 대로 가사를 붙여 만든 곡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조혜련은 최근 이경규의 딸, 오나미 등의 결혼식에서도 '아나까나'를 불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혜련은 '지인들에게 '아나까나' 축가 요청을 많이 받을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김준호, 김지민 것만 하면 내 모든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농담 섞인 반응으로 웃음을 줬다.

조혜련은 끝으로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 보면서 많이 울컥했다"며 "박수홍 부인이 너무 따뜻한 사람 같더라. (두 사람이) 잘 살 것 같다"고 박수홍 부부를 향한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7월 김 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미뤄오다 1년 5개월여 만에 치르게 됐다. 그의 결혼식에는 코미디언, 가수 등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부 사회는 손헌수, 2부 사회는 붐이 맡는다. 축가는 조혜련을 비롯해 박경림, 김인석, 이동우, 김민석, 이찬원 등이 부를 예정이다. 김국진은 성혼 선언을 맡아 주례를 대신한다. 이밖에 유재석과 김수용 등 절친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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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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