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싹쓸이' 양현준 "새로운 기술로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현장]

소공동=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12.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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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FA 어워즈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는 강원FC 양현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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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FA 어워즈 참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소감을 밝히고 있는 강원FC 양현준. /사진=대한축구협회
K리그에 이어 대한축구협회(KFA) 영플레이어상까지 석권한 양현준(20·강원FC)이 "새로운 기술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준은 2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2 KFA 어워즈(대한축구협회 시상식)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은 상대가 저를 잘 몰라서 통한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엔 저의 약점을 알고 대처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36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A대표팀 부름까지 받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같은 활약에 그는 앞서 열린 K리그 어워즈에서도 영플레이어상을 품었고, 이날 KFA 어워즈에서도 같은 상을 받았다.

양현준은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협회에서도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협회는 대한민국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 굉장히 영광이다.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록 월드컵 대표팀 일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에게 카타르 월드컵은 커다란 동기부여로 남았다. 양현준은 "형들이 굉장히 존경스럽고 대단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도 저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다음엔 월드컵에 갈 기회를 꼭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을 보면서 형들의 투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뛰는 게 보였다. 나도 다음에 간다면,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현준은 시상대에 오른 뒤에도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최용수 감독님, 이영표 대표이사님, 구단에 계신 직원분들과 형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또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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