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벤버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올해의 감독상 특별 소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23 18:08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울루 벤투(53, 포르투갈) 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남자 지도자상을 받았다.

KFA는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FA 시상식을 개최했다. 남녀 올해의 선수와 지도자, 최우수 심판상 등을 수상한 가운데 남자 최우수 지도자로 벤투 감독이 선정됐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12년 만에 16강에 올려놓았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직후인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이번 월드컵까지 총 57경기를 지휘해 35승13무9패의 성적을 냈다.

부임 직후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을 시작으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과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의 뚜렷한 성과를 냈다. A대표팀 최장수 감독이자 역대 A매치 최다승의 성공적인 지도자로 남았다.

벤투 감독은 편안한 표정으로 감사를 표했다. KFA와 계약이 만료되고 고국으로 돌아간 벤투 감독은 영상을 통해 "저희가 함께 달성한 목표들 덕분에 이 상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이 영광을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선수와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이 자리를 빌어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2023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