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예수정, 남녀 조연상.."좋은 동료가 되겠다" [2022 MBC 연기대상]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12.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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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창훈과 예수정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진행에는 방송인 김성주,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MC로 나섰다.


조연상은 '트레이서'의 이창훈, '멧돼지사냥'의 예수정에게 돌아갔다.

이창훈은 "20여년 전 처음 연기를 하겠다고 극단을 찾아갔을 때 받으셨던 분이 우현주 선생님이였다. 같은 극단이었던 박호산 선배님도 계신다. 말을 문장으로 만들 수 있을까 싶다. 대본을 받을 때마다 섬세하게 인물을 써주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도 저를 섬세하게 다뤄주셨고 담아주셨다. 함께 해주신 스태프분들 감사드린다. 가족도 사랑한다. 좋은 동료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수정은 "수상 소감을 대신해서 '멧돼지 사냥'을 처음 읽었을 때의 소감을 말씀드리겠다. '악의 평범성'이 잘 녹아 있어서 흥미로웠다. 바로 그 악의 평범성에 대해 사회 대다수가 스스로 질문하지 않고 경계하지 않는 미성숙한 사회는 우리 아이들을 어떤 괴물로 만들 수 있는지 잘 얹혀서 있어서 놀랐다. 좋은 작품을 멋진 동료들과 함께 작업해서 행복했다. 시청률은 그저 그랬다. 그걸 알면서도 작품이 세상과 만날 수 있게 뒷받침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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