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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
영국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스테판 더 프레이(31)와 덴젤 둠프리스(27)를 최대 4500만 유로(약 607억원)를 들여 동시에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며 "이들은 토트넘이 보강을 추진 중인 새로운 오른쪽 윙백과 센터백 자원들"이라고 이탈리아 인터라이브를 인용해 전했다.
실제 오른쪽 윙백과 센터백은 콘테 감독이 꾸준하게 영입을 추진해왔던 포지션이고, 더 프레이와 둠프리스는 영국 현지에서도 토트넘 영입설이 제기됐던 선수들이기도 하다. 앞서 영국 풋볼런던은 둠프리스를 토트넘의 오른쪽 윙백 보강 후보로 꼽았고, 풋볼인사이더는 콘테 감독이 이미 더 프레이의 에이전트와 영입을 논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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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스테판 더 프레이. /AFPBBNews=뉴스1 |
만약 토트넘이 또다시 인터밀란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앞서 페리시치에 이어 또 다른 인터밀란 출신 선수들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앞서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 애제자였던 페리시치를 자유계약을 통해 품었다. 공교롭게도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유벤투스 출신의 선수들이다.
스퍼스웹은 "앞서 두 번의 이적시장을 통해 확인된 건 콘테 감독이 이전에 이끌었던 팀이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선수들을 선호한다는 점"이라며 "둠프리스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훌륭한 선수다. 실제 4500만 유로에 둘을 모두 품는다면 정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월드컵 이후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늪에 빠져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 선제실점을 허용하고 있고, 무려 35년 만에 리그 7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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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덴젤 둠프리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