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9만원 시대..'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 캐스트 포스터 공개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1.04 10:33
  • 글자크기조절
image
오페라의 유령 / 사진=에스앤코
13년 만에 돌아오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첫 도시 부산의 첫 티켓 오픈을 확정하며 동시에 부산 공연 캐스트 포스터를 공개한다.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공개로 뜨거운 반응이 몰아친 '오페라의 유령'은 202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서의 명성을 입증하며 일찌감치 '유령 신드롬'을 예고했다. 상상이 현실이 된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 가운데,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부산 공연을 앞두고 대대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부산 프리뷰 공연은 1월 17일 오후 2시에 티켓이 오픈된다.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 총 4회이며 별도의 프리뷰 티켓 가격으로 운영된다. 2월 7일 오후 2시 예정된 첫 티켓 오픈은 3월 30일 개막 공연부터 4월 16일까지 약 2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다.

프리뷰 티켓 가격은 VIP석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이며 본 공연은 VIP석 19만원, R석 16만원, S석 13만원, A석 9만원, B석 7만원으로 책정됐다. 뮤지컬 티켓 가격이 19만원을 넘어선 것은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이후 두 번째다.

image
image
오페라의 유령 / 사진=에스앤코
티켓 오픈과 함께 첫 도시 부산 공연을 이끌 오페라의 유령 역, 크리스틴 역, 라울 역 7인의 캐스트 포스터를 동시에 공개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오페라의 유령'의 은신처인 지하 호수를 배경으로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배우가 깨진 거울을,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 송은혜 배우는 꽃을, 라울 역의 송원근, 황건하 배우가 촛불을 각각 오브제로 사용해 캐릭터를 표현했다. 가면 속에 감춰진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인 세 캐릭터를 자욱한 안개 속에서 피어오르는 '환영'과 같이 포착한 캐스트 포스터는 신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기의 걸작으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전 세계 17개 언어, 188개 도시, 1억 4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성공한 작품이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 부산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에는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하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박지나(멕 지리)가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김나연 | ny0119@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나연입니다. 항상 노력하고, 한 발 더 앞서 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