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현지시간) "콘테는 자신의 토트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100% 확신이 없으면 클럽을 떠날 것이라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이후 1무 1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브렌트포드와 비기고 아스톤 빌라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부상자가 있긴 하지만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전 다수를 내보내고도 무릎을 꿇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5일 오전 5시 토트넘은 휴식기 이후 첫 승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콘테는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팀이라 생각해서 이 일을 수락했다. 클럽을 개선하고 견고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스태프 및 선수들과 계속해서 일할 것이다. 그런 다음 만족한다면 결과를 보고 계속 남을 것이다. 100% 확신이 없으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 임무는 클럽을 돕는 것이다. 내 임무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클럽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머물고 싶다면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떠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진 중인 손흥민에 대해서는 "본인도 자신의 부진을 알고 있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는 걸 잊지마라. 손흥민을 믿는다.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케인도 마찬가지로 부진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