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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
이영지는 10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사실 많이 과분한 왕관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왕관이 내 스스로가 떳떳하게 여겨지는 순간까지 더 열심히 박차를 가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2019년 방송한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17세였던 그는 '고등래퍼' 최초 여성 우승자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쇼미더머니11'에 도전했고, 또 한 번 최초 여성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힙합신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이영지에게도 남다른 의미일 터. 하지만 이영지는 "타이틀이 몇개냐는 내게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느냐가 내게 가장 관건이다"고 말했다.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으로 1억 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그는 상금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팀 슬레이의 선물을 사는 비용을 제외하고는 전부 기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2023년 하반기가 지나지 않을 시점에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며 "제 스스로가 이 삶을 대하는 전반적인 태도를 음악에 담을 것"이라고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