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출신 현준 "음악과 연기,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것" [한복인터뷰]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1.22 14:00 / 조회 :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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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더보이즈 현준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로서 새 출발을 뗀 현준에겐 포부와 열정이 가득했다. 하고 싶은 것도, 또 이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많단다. 그렇기에 무서울 것도 없다. 주변의 시선과 우려도 그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저는 음악, 연기 모두가 재밌어요. 남들이 '넌 둘 다 못 할 거야', '한다 해도 벅찰 거야' 그런 반응을 보이면 전 더 오기가 생기거든요. 그런 경험을 실제로도 겪어 봤어요. 어린 시절 제가 연예인이 된다고 하면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 몇 년 뒤에 정말 연예인이 됐어요. 제가 한다고 하면 하는 거고, 잘될 수밖에 없어요. 또 잘할 수밖에 없고, 이룰 수밖에 없어요. 제가 겪은 경험들이 이런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어요."

2017년 보이 그룹 더보이즈에서 활동명 활로 데뷔했던 현준은 2019년 더보이즈에서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그런 그는 이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현준입니다. 저는 아티스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요."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는 포부도 공개했다. 그는 "가수 지드래곤은 음악도 하시고, 패션 센스도 좋으시고 미술도 한다. 다양한 것을 모두 잘하신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거기에다 연기까지 잘하고 싶다. 제가 그려본,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원대한 자신감과 포부를 가진 현준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근황, 설날 계획,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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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더보이즈 현준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설날을 앞두고 한복을 입어본 소감은 어떤가.

▶ 오랜만에 한복을 착용해서 좋았다. 숍에서부터 스태프들이 '꽃도령 아니냐', '평소와 다르게 단아하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기분도 좋았다. 2년 전에 팬들을 위해 한복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그 이후 이렇게 한복을 입고 설날을 기념하는 게 처음이어서 재밌고 신선하다.

평소 설날엔 무엇을 하며 지내나.

▶ 때에 다르긴 하지만 어렸을 때는 가족들과 여행도 많이 갔다. 또 집에 있거나 친척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직업 자체가 항상 발전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 생각해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많이 썼다. 맛있는 거 먹고, 영화를 보고, 외식을 하고, 책을 읽고, 운동을 하는 등 소소한 행복을 즐기려고 하는 편이다.

현준에게 2022년은 어떤 한 해였는가.

▶ 내 모토가 '지나간 것에 대한 미련을 갖지 말자'다. 그래서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사실 아쉬움은 늘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새로운 연도, 날이 찾아왔을 때 그 부족한 마음을 생각하며 '조금 더 열심히 해보자', '성장해 보자' 하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한다.

지난해 아쉬움이 남는 지점도 있었던 모양이다.

▶ 지난해는 뭔가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보니까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못했다 생각했다. 나를 갈고 닦는 느낌의 시간들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그럼 2023년 새해 목표도 있는지.

▶ 욕심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일단 제일 하고 싶은 건 좋은 작품을 만나는 거다. 배우로서의 경험을 하며 살아숨쉬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 음악적으로도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내가 좋아하는 춤도 추고 싶다. 하고 싶은 게 많고, 생각이 많은 편인데 패션 쪽에 관심도 많다. 몸을 키우고 싶어 운동에 대한 욕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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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더보이즈 현준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섰다. 활동명도 '현준'으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가 있는가.

▶ 현준은 내 본명이다. 본명으로 부름을 받고 싶었고, 내 이름이 많이 불리면 기분도 좋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 같았다. 또 내 본명을 들었을 때 현준이란 그 자체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또 본명을 쓰니 책임감도 생긴다. 뭔가 나다운 모습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로서 웹드라마, 연극 등에도 도전했는데 어땠는가

▶ 웹드라마 '컬러러쉬'를 촬영할 때는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 좋은 경험이었고 재밌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기에 내가 더 배우로서 꿈을 가지게 된 거 같다. 또 정말 많이 성장했다. 좋은 연기 선생님을 만나 카멜레온처럼 흡수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한 거 같다. 지금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

연극 '여도'는 사실 출연이 고민이 되기도 했다. '연극이라는 장르를 하다 안 좋은 습관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걱정하지 말자', '도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잘하는 거고, 좋은 선택일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도전했다. 그래도 첫 연극이고 배우로서 첫 작품이다 보니 '잘한다'는 말이 듣고 싶어 밤을 새워가며 연습을 했다. 하고 나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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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더보이즈 현준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음악과 연기, 다방면에서 활동하는데 두 장르의 차이점이 있다면

▶ 연기가 예술분야 중인 거 같다. 현대 무용도 해 보고, 음악도 만들어 보고, 춤도 춰 보고, 무대도 서 봤다. 그런데 연기는 모든 신체 구조를 다 써야 하더라. 입, 호흡, 코, 폐부터 몸까지 종합적으로 다 써야 되니 어렵다고 생각했다. 또 몰입과 이입을 하고 그 감정을 유지해야 되니 그런 부분도 어렵더라. 반면에 가수로서 무대에 섰을 때는 좀 더 내려놓고 즐길 수 있었던 거 같다. 그런데 나는 음악과 연기 모두가 재밌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거다.

연기 활동에 집중하다 보면 음악 활동에 대한 갈증도 있을 거 같다.

▶ 물론 갈증이 있다. 거의 가뭄까지 와서 메마른 상태다. 몸이 근질근질거린다. 그래도 음반 쪽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나 혼자가 아닌, 회사 사람들과도 함께 하니 좀 더 큰 목표를 가지려 한다. 큰 무대에서 팬분들을 뵙기 위해 세세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답답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한번을 해도 제대로 하고, 제대로 보여주고, 제대로 즐기고 싶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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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더보이즈 현준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만능 엔터테인먼트를 꿈꾸고 있는데 욕심나는 수식어가 있나

▶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 사람들이 오랜만에 만나면 나를 잘 못 알아본다. 헤어스타일 등이 조금만 바꿔도 얼굴이 다르기 때문이다. 연기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도 천의 얼굴이고 싶다. 새로운 드라마나 영화 속 캐릭터로 변신할 때마다 '어? 저 사람이 저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이병헌 선배가 그렇지 않냐. 연기 실력도 그만큼 갖춰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롤모델로 삼고 있는 연예인이 있나

▶ 사실 어린 시절엔 롤모델이 없었다. 내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뤄냈을 때, 그때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었다. 지금은 롤모델이 있다. 김우빈, 지창욱 선배님이다. 남자답고, 피지컬도 좋고, 거기에 영화뿐만 아니라 드마라, 다양한 매체 활동을 하신다. 정말 존경한다.

원하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 허쉬(팬덤명)들이 항상 무하한 사랑을 보내주시는데 그게 내 마음 깊숙한 곳까지 와닿는다. 거기에 대한 보답을 드리고 싶고, 꼭 드릴 거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 달라. 내가 팬들에게 받을 행복을 몇 억배로 되돌려드릴 거다. 그러니 지금처럼 다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 많이, 많이 보고 싶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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