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불후' CP&PD "예상 못한 '최고의 프로그램상', 시청자 덕분" [직격인터뷰①]

2022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 '불후의 명곡' CP·PD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1.24 08:00 / 조회 :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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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신수정(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박형근(오른쪽에서 세번째) PD./사진=KBS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2022년 연예대상의 영광을 2023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CP 박민정, 연출 박형근·신수정 PD)은 지난해 12월 2022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배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으로 2022년 KBS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음을 입증했다. MC 신동엽의 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과 토크대기실 MC 이찬원이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불후의 명곡'/'신상출시 편스토랑')까지 이뤄내면서 2022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불후의 명곡'은 지난 2022년을 그 어느 해보다 바쁘게, 화려하게, 알차게 보냈다. 여러 특집과 두 차례 야외 촬영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2023년에도 '불후의 명곡'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은 KBS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1년 6월 시작,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장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록 페스티벌 in 강릉', '로맨틱 홀리데이 in 의성'으로 실내 스튜디오를 완전히 벗어난 첫 야외 촬영(2019년 4월 400회 특집 일본 공연 제외)이다. 야외에서 무대를 설치,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불후의 명곡' 제작진과 2022년 연예대상의 여운과 2023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아봤다.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상', '대상', '우수상'(쇼&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했다.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다.

박민정 CP ▶ 지난 2022년은 '불후의 명곡'이 정말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던 한 해였다. 열심히 달려온 만큼 좋은 상들까지 받게 되어 2023년도 더 즐겁고 기운차게 달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보내주신 사랑과 격려에 보답할 수 있게 올해도 좀 더 새롭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박형근 PD ▶ 시청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고맙다"는 표현보다는 사실 "축하합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불후의 명곡'은 무대를 보러 오시는 관객들, 그리고 애청해 주시는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았으니 최고의 관객&최고의 애청자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 "시청자 여러분, 정말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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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의 박형근 PD./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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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의 신수정 PD./사진=KBS
-제작진이라면 모두 바란다는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은 예감했는가.

박민정 CP ▶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있어서는 한 해 노력의 결과물에 대해 모두가 피땀 흘려 만든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큰 격려와 박수를 받는 일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스태프들이 그 어느 해보다도 덜 자고 더 고생하고 더 멀리 뛰어다니며 고군분투 만들어온 2022년의 '불후의 명곡'이었기 때문에 이 온전한 박수와 영광을 모든 스태프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컸고 정말 욕심이 났던 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청자 여러분께서 직접 뽑아주시는 '최고의 프로그램상'이기 때문에 당일 문자 투표를 통해 결과가 판가름나는 것이라 정말 알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예능센터 PD 선, 후배님들에게 '불후의 명곡'을 뽑아달라고 많이 말씀드렸었는데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란 말만 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었고, 정말 이뤄진다면 기적 같은 일일 거라고 생각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까 투표 독려에만 그저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말 예상은 못 했다. 투표 중간 집계를 보면서 '올해 정말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라고 했죠. 얼떨떨했다. 연예대상 당일, '불후의 명곡'을 함께 빛내 주시는 많은 아티스트 분들께서도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로 문자 투표 독려 지원 사격을 해 주셨는데 정말 불후의 가족이란 이런 거구나, 든든한 마음이었습니다. 2번 '불후의 명곡'에 투표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박형근 PD ▶ 저는 연예대상 시상식 지원업무를 맡아서 무대 밑에서 연예대상 시상식 업무를 보고 있었다. 예상을 못 했다. 신수정 PD 역시 예상하지 못해(기대는 했을 수도 있지만) 수상 소감 발표 바로 전 무대 밑에서 박민정 CP에게 급 메이크업을 받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광이지만 당황하고 어떨떨한 표정이 역력히 드러난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예상하지 못하더라도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대기하겠습니다.

-'불후의 명곡'의 첫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이었다. 시상식 때 다 하지 못한 수상 소감이 있다면, 아쉬움 남지 않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박형근 PD ▶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주려면 가장 중요한 점이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사람, 보기 힘들었던 아티스트가 무대에 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중문화에 큰 발자국을 남긴 아티스트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문화대통령 서태지 님, 감성 장인 이소라 님, 누구나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만들 김동률 님, 진정한 디바 이효리 님, 젊은 아티스트들의 우상이 된 아이유 님 등 여기 다 쓸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불후의 명곡'을 아름답게 꾸며줄 아티스트들을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겠습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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