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스승' 포체티노, 토트넘 아닌 에버턴으로? 새 감독 후보 올랐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01.24 16:33 / 조회 : 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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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에버턴(잉글랜드)이 여러 후보를 올려놓고 영입 작전을 펼치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SON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감독도 거론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 감독이었던 포체티노가 프랭크 램파드를 대신해 에버턴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동안 포체티노는 이전에 맡았던 토트넘 감독 후보직과 연결돼 왔다. 하지만 에버턴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과 에버턴이 감독 영입 경쟁을 펼치게 됐다.

무직인 포체티노 감독이 당장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선 에버턴행이 유리해 보인다. 현재 에버턴 감독직은 공석이지만,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결별설이 돌고 있다고 해도 정확한 미래는 불확실하다. 콘테 감독이 더 오래 토트넘을 맡을 수 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의 계약서에는 토트넘과 계약기간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복귀와 관련이 있었지만, 에버턴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는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 중 한 명이다. 2015년 리그컵 준우승, 2019년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안겼다. 뛰어난 성적과 함께 빠르고 화끈한 축구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2015년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영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에버턴은 이날 팀 부진을 이유로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램파드 감독이 지난 해 1월 에버턴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만에 벌어진 상황이다. 에버턴은 지난 여름 84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쓰고도 올 시즌3승6무11패(승점 15)를 기록하고,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또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도 없이 2무 8패로 부진했다. 이대로 가다간 2부 리그로 강등된다. 결국 에버턴은 램파드 감독과 이별했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포체티노를 비롯해 션 다이치, 마르셀로 비엘사, 데이비드 모예스, 웨인 루니 등이 꼽힌다. 다이치, 비엘사, 모예스는 EPL 클럽 감독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루니는 현재 미국 DC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고 있다. 맨유에서 뛰었던 그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선수 시절 에버턴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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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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