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에다 슌스케 "'오세이사' 흥행, 韓 팬 사랑 상상도 못해"[종합]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1.25 11:54 / 조회 :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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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2023.01.25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일본 가수 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내한 소감과 함께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주연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의 흥행 감사 내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지난해 11월 30일 개봉해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오세이사'는 15년 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 '러브레터'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2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이사'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사랑하고 차고 차이고' 등 숱한 로맨스 화제작을 탄생시킨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연출 맡았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일본을 넘어 국내까지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츠키카와 쇼 감독이 각본에 참여했다.

특히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 역에는 일본 인기 보이 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 미치에다 슌스케가 열연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사라진 첫사랑', '소년탐정 김전일'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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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2023.01.25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날 미치에다 슌스케는 서투른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안녕하세요. 미치에다 슌스케입니다"라며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지만 조금 공부하고 왔다. 만나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왔는데 팬분들이 따뜻한 열기와 함성을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세이사'와 미치에다 슌스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그룹 나니와단시의 일원으로서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어제 공항에도 많은 한국 팬들이 나와주셨다. 사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많은 분이 마중을 나와주셨고, 한국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오세이사'의 흥행에 대해서는 "이런 기회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에 출연하게 돼 행복하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스태프들과 관람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원작 소설이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들었고,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스태프들의 힘이 모여서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러브레터'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일본 멜로 영화 히트작이라고 들었는데 감사한 마음이다. 1년 전 오늘 이 영화의 대본 리딩이 있었다. 당시에는 한국에 1년 뒤에 오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믿기지 않는다. 함께 출연해주신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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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2023.01.25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또한 '오세이사'의 미키 타카히로 감독에 대해 "배우 한 명 한 명 다정하고, 세심하게 팔로 해 주셨다. 제 첫 주연 작품이 미키 타카히로 감독님 작품이라서 감사하다"라며 "제가 연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장면은 집 안에서 아버지와 다투는 장면이었다. 이제까지 토루가 가졌던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드러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토루 입장에서는 쌓이고 쌓였던 것이 폭발하는 내용이었는데 그 장면이 표현하기 어려워서 스스로 '과제'라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토루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60% 정도 비슷한 것 같다. 토루는 가사 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는데 저는 잘하지 못한다"며 "다만 남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비슷하다. 팬들을 위해 멋진 작품과 노래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고 밝힌 미치에다 슌스케는 "한일 합작 영화도 많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 감독님이 만드시는 영화에 꼭 출연해보고 싶다"며 "송강 님을 팬으로서 굉장히 좋아하고, 출연하신 작품도 많이 보고 있다. 한국에서 송강 배우를 만나서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고등학생 역할을 많이 했는데 제가 20대가 됐기 때문에 10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시기도 지금만 가능할 것 같아서 고등학생 역할도 계속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정반대의 역할도 맡아보고 싶다. 예를 들면 형사물이나 직장인 역할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 영화가 여러분의 일상에 힘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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