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김민재 포기 안 했다... 센터백 영입 후보 '2명' 압축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3.01.26 07:48 / 조회 : 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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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사진=나폴리 SNS 캡처
토트넘이 김민재(27·나폴리) 영입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 또 나왔다. 수비진 보강을 위한 토트넘의 영입리스트 '최종 후보' 2명에 김민재가 포함됐다는 소식인데, 다만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지에서도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현재 관심은 김민재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4·인터밀란), 두 명에게 집중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리그 21경기에서 무려 31실점을 허용할 만큼 극도의 수비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 실점수만 놓고 보면 리그에서 6번째로 많을 정도다. 이에 꾸준히 수비진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재 토트넘이 집중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인 2명의 선수가 바로 김민재와 바스토니라는 내용이다.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중국 베이징 궈안 소속일 때부터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설이 제기됐는데 번번이 이적이 구체화되지는 못했다. 이후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나폴리로 이적했다. 빅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은 물론 다른 빅클럽들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중이다.

다만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시즌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타이틀이 유력한 상황인 데다, 빅리그 우승 경쟁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라는 점 외에는 사실상 큰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보다 더 규모가 크거나 성적이 좋은 클럽들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 역시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더구나 나폴리 역시도 김민재의 이적을 쉽게 허락할 방침은 아니다 보니,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이 현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매체 역시도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나폴리가 시즌 도중 김민재 같은 핵심 선수를 이적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며 "무엇보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놓치고 싶어 할 만한 선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보름간 5000만 유로(약 671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조항이 유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 도중 나폴리와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거나 크게 올리지 않는 한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토트넘 역시도 영입전에 참전할 가능성이 큰데, 최근 경기력이나 성적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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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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