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킹의 귀환" 방탄소년단 진, 부산콘서트 '빛나는 아름다움'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3.01.26 07:58 / 조회 : 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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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밝은 에너지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부산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 '[EPISODE] BTS (방탄소년단) @ "Yet To Come" in BUSAN'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준비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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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진은 노메이크업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이목구비와 아이처럼 깨끗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진은 부산 콘서트에서 첫 공개했던 '달려라 방탄(Run BTS)' 의 성공적인 공개를 위해 박자를 맞춰보기도 하고, 멤버들과 의견을 조율하기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진은 격렬한 안무 연습에도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고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며 분위기의 중심을 잡았다.

안무 모습을 꼼꼼히 모니터링 하는 진의 모습도 담겼다. 의자에 앉아 연습 영상을 체크하는 진은 어두운 조명 아래서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목구비와 도자기처럼 빛나는 피부를 자랑하며 화제를 모았다.

진은 보다 성공적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동선을 꼼꼼히 확인했다. 댄서분들의 위치에 대한 수정 요청을 하는 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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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제로 어 클락(Zero O'Clock)''의 라이브 연습을 하는 진의 모습도 잡혔다. 진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맑고 애절한 가성에서 순식간에 단단한 중저음으로 음을 내리는 환상적인 보컬 스킬을 보였다. 다양한 음역대를 매끄럽게 오가면서도 흔들림 없는 진의 보컬에 팬들은 찬사를 보냈다.

진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핑크마이크' 비즈가 떨어지며, 진이 안타까워하는 귀여운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진은 떨어진 핑크 비즈에 '안돼'라며 온몸으로 슬퍼했고, 마이크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다가온 스태프에게 '살릴 수 있을까요?' 슬픔과 애교가 섞인 목소리로 물어보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부산콘서트에서는 핑크마이크 대신, 진이 종종 사용했던 연두색 마이크가 나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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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는 진의 에너지와 프로의식이 빛났던 무대이기도 하다. 진은 콘서트 당일 목이 쉬는 바람에 잔뜩 걱정했다. 진은 '잘 되어야 하는데 목이 아주...'라며 쉰 목소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가려고요, 가글이랑 약먹기'라며 아픈 목 상태에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상태호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날 진은 목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미성, 그리고 시원한 고음과 화려하면서도 중심이 잘 잡혀 있는 보컬 스킬로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실제 팬들이 진이 말하기 전까지 그의 목 상태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진은 공연 후 "일주일 뒤에 공연이 하나 더 남아있으니까, 그 공연까지 잘 마무리 짓고 앞으로 남은 일들 더 파이팅 하도록 하겠습니다"며 끝까지 피로의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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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라이브킹의 귀환이었지", "부산콘 갔지만 석진이 목 상태 눈치 못챘어, 너무 잘해서", "눈을 감으면 석진이 목소리에 황홀해지고 눈을 뜨면 석진이 외모에 행복해진다", "월드와이드 슈퍼스타가 되려면 이 정도 프로의식은 있어야 하는구나", "쌩얼에 의자에 앉아있는 거만 봐도 무릎을 절로 꿇게 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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