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금새록, 문가영에 사과.."네 마음 불편하라고" [★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3.01.27 01:00 / 조회 : 167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방송 화면 캡쳐
'사랑의 이해'에서 금새록이 문가영에게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는 하상수(유연석 분)가 박미경(금새록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을 피하는 박미경에게 하상수는 "얘기 좀 하자. 저기 차 세워. 오늘은 얘기 해야 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네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박미경은 충격에 구토를 했다. 박미경은 "오늘 내 생일이야.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잖아. 내가 정말 모를 것 같아? 선배가 지금 누구에게 마음을 주고 있는지, 내가 진짜 모를 것 같냐고?"라며 소리쳤다. 이어 "그 둘 같이 살아. 안수영(문가영 분)과 정종현(정가람 분) 같이 산다고"라고 동거 사실을 폭로했다.

하상수는 "미안하다. 우리 헤어지자"라며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 이어 박미경은 "안수영이 뭔데? 안수영이 대체 선배한테 뭐냐고?"라며 분노했고, 하상수는 "다른 사람이랑 관계 없어. 내 마음이 문제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미경은 "그 마음이 안수영한테 가서 생긴 문제잖아. 그러면 나한테 왜 헤어지자고 하는 건데?"라며 추궁했고 "선배가 이제 나 안 사랑해서? 선배, 마음이 변한 것처럼 떠난 것처럼 새삼스럽게 굴지 마. 선배는 나 사랑한 적 없었잖아. 그럼 지금도 똑같아. 헤어질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선배는 나한테 약속했어. 노력하겠다고. 그 노력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라며 이별을 부정했다.

이후 박미경의 엄마 윤미선(윤유선 분)은 하상수와 박미경을 불러 "나 너희 결혼 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상수는 "드릴 말씀이 있다. 저 미경이랑 헤어지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박미경은 하상수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아빠가 선배 전화 기다리더라"고 말했고, 하상수는 "우리 안 되는 거 알지 않냐"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박미경은 "안수영이 다치는 건 괜찮냐. 나랑 헤어지고 안수영 만나면 안수영은 안 다칠 것 같냐"고 따졌다. 이에 하상수는 "그럼 넌 괜찮냐"며 "내 마음 알고 이러는거 괜찮냐"라고 되물었고, 박미경은 "뭐든 헤어지는 것 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후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전화를 걸어 집 앞으로 찾아갔다. 안수영은 "할 말 있어서 온 거 아니냐"고 했고, 하상수는 "그냥 여기 걷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후 집 앞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밤 산책을 즐겼고, 이 모습을 정종현이 목격했다. 다음날 안수영과 함께 퇴근하던 정종현은 안수영에게 "우리 내일 데이트하자"고 했다. 안수영은 "시험 얼마 안 남았지 않냐"며 되물었다.

이에 정종현은 "당분간 못할 것 같으니 미리 하자는 거다"고 설명했고, 정종현은 안수영의 손을 잡고 걸었다. 집 앞에 도착한 안수영은 "들어가자"며 앞장섰고 이에 정종현은 따라들어갔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하상수는 박미경이 "안수영이랑 정종현 같이 산다"고 말한 것을 떠올렸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image
/사진=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방송 화면 캡쳐
이후 은행에 나타난 박미경은 안수영에게 불러냈다. 박미경은 "사과하러 왔어. 수영이 네가 종현씨랑 같이 사는 거, 저번에 집에 갔을 때 눈치챘는데, 그거 상수 선배한테 말했거든"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왜 그랬는지는 알지. 그래도 개인적인 일인데 무기처럼 써서 미안해. 더 미워하려고 했어. 조금 밉기도 했고"라고 말했다.

이에 안수영은 "괜찮아요. 미워해도. 싫어해도. 그게 전 마음이 편하니깐"라고 답했다. 이에 박미경은 "그래서 편하지 말라고. 널 좋아하는 내 마음이 불편해서라도. 그것 때문이라도. 더 망설이라고. 네 마음 불편하라고. 나는 계속 너 좋아할거야"라고 쐐기를 박았다.

갑작스럽게 휴가를 쓴 안수영을 만나기 위해 하상수는 통영 바다로 향했다.

모래성을 쌓은 안수영에 하상수는 "잘 만들었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수영이 "어릴 때부터 많이 만들었거든요. 모래는 공짜니까. 모래성 쌓는 걸 좋아하던 내가 뭘 깨달았는지 알아요? 언젠가 무너진다는 거. 이걸 아는데도 공들여서 만들고 밤새 불안해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안수영은 "그래서 내 손으로 무너뜨렸어요. 그럼 마음 편하니까"라며 모래성을 무너뜨리려 했다.

하상수는 그런 안수영을 막으며 "아닐 수도 있잖아요. 무너지지 않고 오래오래 남아있을 수도 있잖아요"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 이에 안수영은 "달라진 거 같아요. 고마워요"라고 답했지만, 하상수가 음료수를 사러 간 사이 그를 두고 떠났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