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강추비추]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1.29 09:01 / 조회 :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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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아바타: 물의 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화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같은 다크호스도 등장했다. 이렇듯 외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극장가를 겨냥한 '교섭'은 개봉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기대작 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다만, '교섭'과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유령'은 9일 동안 단 4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첫 텐트폴 시즌인 설날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영화 관람료가 오르며 관객들은 작품에 대한 냉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개봉일이 밀린 작품들이 속속 개봉을 예고한 가운데, 배우, 작품의 크기는 '흥행'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다. '까봐야 아는' 극장가에서 어떤 작품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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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빌론' 스틸컷
'바빌론', 2월 1일 개봉, 감독 데이미언 서젤, 러닝타임 189분, 청소년 관람불가

'바빌론'은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바빌론'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이자,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디에고 칼바부터 진 스마트, 조반 아데포, 리 준 리, 토비 맥과이어까지 다채로운 개성을 겸비한 할리우드 실력파 배우들의 매혹적인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라라랜드', '퍼스트맨', '바빌론'으로 골든 글로브 역대 세 번째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은 이야기에 생생한 몰입감을 전한다. '바빌론'은 강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눈과 귀를 매료시키는 황홀한 볼거리의 향연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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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스틸컷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2월 1일 개봉, 감독 오윤동, 러닝타임 103분, 전체 관람가

ARMY의 함성과 함께 전 세계 229개 국가/지역에서 함께 즐긴 '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의 열기까지, 그날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영화다.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총동원해 초근접샷, 풀샷을 비롯한 다채로운 촬영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보다 다양한 앵글로 담아냈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기존 생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앵글의 새로운 장면들을 초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반 2D 상영관을 비롯해, ScreenX, 4DX, 4DX Screen 등 공연 실황 영화를 더욱 생생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특별관 상영을 확정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개봉에 앞서 CGV 무비차트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돌풍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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