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 세리머니' 골키퍼가 한 건했다…승부차기 도발 금지 추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1.28 08:46 / 조회 :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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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1, 아스톤 빌라) 골키퍼가 남기는 게 참 많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축구 규정을 정하는 기구인 국제이사회와 함께 승부차기에서 골키퍼가 도발 및 지연 행위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언론 '더선'은 FIFA가 승부차기 규정을 손보는 배경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들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월드컵 내내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다. 특히 프랑스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는데 활약이 대단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프랑스가 승부차기를 할 때마다 과장된 몸짓으로 신경전을 펼치거나 상대가 실축했을 때 춤을 추고 공을 던지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많이 했다.

FIFA는 골키퍼가 상대방을 긴장하게 만들 목적으로 도를 넘는 행동에 브레이크를 걸 계획이다. 상대 키커와 직접적인 접촉은 물론 소리를 지르거나 시간을 끄는 등 산만한 행동을 규정하기로 했다.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향한 논란은 상당하다. 우승 이후 시상식에서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된 후 저질 세리머니를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FIFA는 외설스러운 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징계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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