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2번의 재결합설 '묘한 온도차'..팬들은 설왕설래 [★FOCUS]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3.01.28 11:30 / 조회 : 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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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공식 아이돌 커플이었던 가수 현아와 던의 재결합설이 불거지면서 팬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현아와 던은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현아는 던과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평소 서슴지 않은 애정 표현을 하고 유닛 활동을 할 정도로 각별했던 이들은 지난해 11월 공개 열애 4년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현아는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때 결혼설까지 제기됐던 두 커플의 결별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각자의 길을 걷는 두 사람을 응원하고 지지했다.

하지만 현아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입술 피어싱을 한 사진을 올리면서 던과 재결합설이 제기됐다. 앞서 던이 현아처럼 입술 중앙에 피어싱을 했던 터라 이같은 소문이 확산된 것. 이에 현아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던과의 재결합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두 사람은 좋은 관계로 헤어졌으며, 아직까지 같이 밥도 먹으면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둘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

둘의 재결합설은 지난 27일 또 한 번 불거졌다. 뉴스1는 이날 현아와 던이 최근 다시 연인으로 인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두 사람이 국내외 일정을 함께 동행했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이 매체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공개 열애 때와 같이 다정하게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재결합했다는 소문은 최근 들어 업계에 파다하게 돌았다. 하지만 현아와 던 측은 이틀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처음 재결합설이 불거졌을 당시 "친구처럼 지낸다"고 부인했던 태도와 달리, 이번엔 침묵을 택하며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인 것. 게다가 두 사람 모두 SNS를 통해 결별 소식까지 발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던 아이돌 커플이었기에, 침묵은 사실상 재결합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원체 지지고 볶고 싸우고 다시 붙고 했던 친구들"이라며 "SNS에 게시물까지 지우고 결별한다고 그렇게 난리를 피웠는데 '다시 사귄다'고 밝히기가 애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한 차례 공개적으로 결별을 선언한 만큼, 지켜보고 있는 팬들을 의식해 좀 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팬들의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현아와 던의 재결합을 지지하며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다시 만나지 마라', '현아가 누굴 만나든 중요치하지 않다', '현아가 얼마나 오픈 마인드를 가졌는데, 던의 관계에 대해 직접 밝히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 '어던 선택이든 존중하자'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현아는 지난 26일 던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던은 이날 새 프로필 사진과 함께 'New place, new music Coming soon'이라는 글을 올렸고, 현아는 불꽃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현아와 던은 지난해 8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전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던은 현재 프로듀서 그루비룸이 이끄는 레이블 에이리어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소속사 이적과 함께 새출발하는 던을 향해 현아가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

연이은 재결합설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현아와 던이 과연 언제까지 침묵을 유지할지 지켜볼 일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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