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심은하, 또 복귀설 "바이포엠 접촉 전혀 無..법적 조치"[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2.01 09:48 / 조회 :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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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 /사진=스타뉴스


배우 심은하가 20여 년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설이 두 차례 제기됐지만, 두 번 모두 근거 없는 황당한 소문일 뿐이었다.


심은하 남편 지상욱은 1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심은하가 새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오늘 보도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심은하는 콘텐츠 제작사라고 하는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 계약금을 받은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심은하 당사자는 자신의 복귀설에 황당함을 넘어 언짢은 심경을 전했다. 지상욱은 스타뉴스와 전화를 할 당시 옆에 심은하가 있다면서 "심은하가 오늘 소식을 보고 황당해하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지금 너무 불쾌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심은하의 복귀설은 이날에 앞서 지난해 3월에도 나온 바 있다. 당시 또 다른 매체는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며 그해 하반기쯤 극 중 워킹맘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심은하 측은 스타뉴스에 "바이포엠스튜디오라는 회사의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다. 허위보도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 무분별한 추정 보도는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은하는 19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던 여배우. 그가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던 가운데 2001년 돌연 연예계를 은퇴해 대중의 아쉬움이 컸다. 이에 세월이 흘러도 심은하의 복귀를 희망하는 여론이 꾸준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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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 지상욱 /사진=스타뉴스


지상욱은 이날 스타뉴스에 추가로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지난해에도 심은하의 복귀 소문을 흘렸는데 그때의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었다.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며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누가 배후에 있는지 알아낼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해 '마지막 승부' 정다슬 역을 맡으며 청춘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는 이후 드라마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딩' 등에 출연하며 '청순미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누렸다.

심은하는 2001년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후 2005년 지상욱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 두 명의 딸을 낳았다. 심은하는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한 지상욱의 유세활동을 돕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바이포엠스튜디오입니다.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라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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