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돌려줘"..'베컴家 며느리' 니콜라 펠츠, 웨딩플래너 고소 [★할리우드]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2.01 14:57 / 조회 :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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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첫째 아들인 브루클린 베컴의 아내이자 배우인 니콜라 펠츠 측이 웨딩플래너를 고소했다.

1월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인 넬슨 펠츠는 딸 결혼식의 웨딩플래너에서 해고된 니콜 브라인과 아리아나 그리할바가 계약금 15만 9천달러(한화 약 1억 9580만원)를 돌려주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따르면 넬슨 펠츠는 딸의 결혼식을 위해 350만 달러(한화 약 43억 원)를 투입했고, 하객 명단에는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유명인사, 운동 선수, 고위인사 및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포함한 5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 펠츠는 지난해 3월 결혼식을 6주 앞두고 웨딩 플래너로 두 사람을 고용했지만, 일을 시작한 지 9일 만에 500명 이상의 하객 리스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해고했다. 이후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반환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넬슨 펠츠의 변호인단은 "니콜라 펠츠와 브루클린 베컴의 결혼식에는 많은 유명 하객들이 참석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웨딩 플래너가 큰 규모와 복잡한 결혼식 행사를 계획하고 조정하고 실행할 전문 지식을 갖춰야 했다"면서 "두 명의 웨딩 플래너가 그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했다. 이 (결혼식) 행사를 감당할 수 있다고 약속했고, 이는 '평생 최고의 기회'였다. 그러나 전문 지식, 결혼식을 기획하는 능력이 부족했고, 펠츠를 유명해질 도구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넬슨 펠츠는 딸 니콜라 펠츠가 웨딩 플래너의 실수를 바로잡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음주 문제가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니콜라 펠츠가 웨딩플래너에게 "실수를 바로잡는 데 지쳤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니콜라 펠츠와 브루클린 베컴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세레나 윌리엄스, 비너스 윌리엄스, 에바 롱고리아, 고든 램지 등 유명 스타들이 참석했다. 니콜라 펠츠는 월 스트리트 유명 투자자 넬슨 펠츠의 막내딸로, 넬슨 펠츠의 자산은 16억 달러(한화 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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