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940억 사나이, 흑인 비하 논란... FA 조사 착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2.01 21:25 / 조회 :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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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첼시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22)가 흑인을 비하해 논란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인 무드리크에 관한 조사를 한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무려 6,200만 파운드(9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 8년 반으로 이례적인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입단 직후 시끄러웠다. 첼시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교묘하게 피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올여름 이적 시장부터 FFP 규정이 변경됐다.

이런 가운데 또 구설에 올랐다. 무드리크가 과거 인종차별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에 따르면 지금은 삭제됐지만, 틱톡에 올라온 영상이 문제다. 2022년 7월 업로드된 영상에 ‘N’으로 시작하는 흑인 비하 단어를 사용했다.

무드리크는 미국 가수 릴 베이비의 히트곡인 프리스타일을 개사해 불렀다. 그는 반성하며 사과의 뜻을 내비쳤지만, 이미 조회수가 21만이 넘었다.

이에 FA가 조사에 착수, 무드리크에게 처분을 내릴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FA는 인종차별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출전 정지나 벌금 등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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