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2' 송민준 레전드 무대..진성 "트로트의 대들보"[★밤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03 05:28 / 조회 :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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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마스터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송민준에게 극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본선 2차전인 1 대 1 데스매치 무대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송민준은 데스매치 상대로 치열한 올하트 제조기로 불리는 '우승부 리더' 안성준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해 관심을 모았다. 송민준은 "팀 미션에서 저희 현역부가 성적이 안 좋았다. 그래서 지금 기세 등등한 안성준을 선택한다"라고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민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은 팀미션 끝났을 때, 우승부는 올하트 받고 저희는 초상집 분위기였다. 뒤에 대기실이 우승부였는데 너무 화기애애하고 계속 우승에 환호 소리를 냈다. 그중 성준이 형 목소리가 제일 컸다. '기분이 진짜 좋나 보다'했다. 우승부의 저 기세를 꺾고 싶었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송민준은 조항조의 '정녕'을 선곡했고, 무대에 앞서 "송민준이라는 애가 무대에 서서 저런 가사를 들려주는구나에 초점을 두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감성적인 노랫말과 멜로디를 깨끗한 목소리와 또렷한 발음으로 섬세하게 감정 표현했다. 그는 진심을 담은 노래로 관중과 마스터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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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이어지는 무대 후공 안성준은 나훈아의 '몰라'를 시원한 발성을 터뜨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쇼맨십이 들어간 재치 있는 안무까지 완벽 소화해 무대를 사로잡았다.

무대를 본 마스터 주영훈은 송민준에게 "'정녕'이라는 노래를 참 많이 들었는데, '이 노래가 이렇게 좋았나'라고 느꼈다. 마지막에 민준씨만 딱 바라보게끔 하는 흡입력이 대단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안성준씨는 장점을 모두 뽑았다. 본인이 가진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라고 전했다.

마스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한 적인 무대와 흥적인 무대라서 선택이 어려웠다. 근데 민준씨 무대를 보면서 데스매치의 레전드 무대가 나온 것 같았다. 나한테 하는 말 같았고 말하듯 툭툭 던졌다. 끌어오면서 진성으로 넘기는 감정선도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송민준씨는 이 노래의 완벽한 주인공이었다. 안성준씨는 가장 잘하는 노래를 가져오셨다. 고음으로 시원하게 뻗는 한방을 정말 잘 하셨다. 제대로 보여준 무대라서 좋았다"라고 평가를 전했다.

마스터 진성은 "이 얼굴에 눈물이 안 어울리지만 마음에 이슬이 내렸다. 송민준씨가 트로트의 대들보가 될 것 같았다. 상대방을 감동시켰다. 노래 표현을 너무 잘 했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승부의 결과는 13 대 2로 송민준이 다음 라운드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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