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원' 차세대 축신, 손절 예고…검은 축구화 신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2.03 10:30 / 조회 :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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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차세대 축구의 신을 예고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레알 마드리드)가 상표가 전혀 없는 축구화를 신어 눈길을 끈다.


비니시우스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발렌시아를 무너뜨렸다. 후반 7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가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했다. 3분 뒤 비니시우스가 폭발했다.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는 장기인 스피드를 통해 문전까지 돌파한 뒤 낮게 갈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높은 시장가치에 걸맞는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는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통틀어 두 번째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가치는 1억2000만 유로(약 1600억원)다.

스타성이 높은 비니시우스는 이날 득점 외에도 검은색 축구화를 신고 나와 화제였다. 평소라면 용품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나이키의 부츠를 신었을 비니시우스인데 전반에 착용한 건 어떠한 상표도 보이지 않는 축구화였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검은색 축구화를 신으면 스폰서사를 변경하려는 의도다. 다만 비니시우스는 새로운 축구화가 불편했는지 후반에는 기존 것으로 갈아신고 골을 넣었다.


스페인 언론 '아스'도 "비니시우스가 검은 축구화로 나이키와 결별을 확인했다. 그는 나이키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저평가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 불만이 컸다"며 "비니시우스는 현재 푸마와 협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도 2020년 9월 푸마와 계약한 대표팀 선배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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