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엄청 좋아하네 '별 3개' 유니폼 보자 함박 웃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2.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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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제 세계 챔피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별 3개가 새겨진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들었다.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섰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관심을 모았던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디펜딩챔피언 프랑스까지 결승에서 격침하며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메시의 숙원이 풀렸다. 메시에게 유일하게 없던 게 월드컵이었다. 처음 도전장을 냈던 2006 독일월드컵부터 4년 전 러시아 대회까지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 도전에 나선 메시는 달랐다.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 4강, 결승까지 모두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 역시 메시의 몫이었다. 명실공히 카타르월드컵은 메시의 대회였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유니폼도 달라진다. 가슴팍에 새겨진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엠블럼 위에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별이 3개로 늘어난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 용품사인 아디다스가 3성 유니폼을 공개했을 때 3000벌이 5시간 만에 매진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메시도 실물을 영접했다. '올레'와 인터뷰 도중 달라진 대표팀 유니폼을 본 메시는 "인상적이다. 내가 살아온 모든 것이다. 이제 챔피언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선수가 좋아하는 게 월드컵 우승이다. 나 역시 모든 커리어에서 찾고 있던 것이다. 모든 걸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미친 일 같다"라고 말하는 내내 입이 귀에 걸렸다.

사진=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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