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베스트 뮤직비디오 수상 실패[그래미어워드]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02.06 10:19 / 조회 : 1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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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제65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에 실패했다.

제65회 그래미어워드는 6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발표된 수상 결과에서 아쉽게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에 실패했다. 수상은 테일러 스위프트 'All Too Well: The Short Film'으로 결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어워드에서 2022년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Proof' 타이틀 곡 '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테일러 스위프트, 아델, 도자 캣, 켄드릭 라마, 해리 스타일스와 경쟁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은 아니지만 컬래버레이션으로 함께 한 콜드플레이 앨범 'Music Of The Spheres'로 그래미어워드 종합분야 부문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 후보에 포함됐고, 앨범 타이틀 곡 '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역시 노미네이트됐다.

이중 올해의 앨범의 경우 해당 아티스트와 함께 피쳐링 아티스트와 작곡가, 엔지니어 등도 모두 수상자로 포함된다. 이 앨범에서는 방탄소년단이 피쳐링 아티스트로, 멤버 RM과 제이홉, 슈가가 각각 본명 김남준과 정호석, 민윤기라는 이름으로 송라이터에 당당히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1년과 2022년 그래미어워드에도 나란히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에 실패한 바 있다. 2021년 63회 그래미어워드에서는 메가 히트곡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 본상 노미네이트라는 업적을 이뤄냈고 2022년 64회 그래미어워드에서는 'Butter'로 역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2019년 베스트 R&B 앨범 부문 시상자로 나서며 그래미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20년에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고, 2021년에는 'Butter' 노미네이트와 함께 K팝 최초 단독 퍼포머로서 존재감도 뽐냈다.

그래미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미국 음반 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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